어린 시절부터 소변을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이었고 남들보다 소변을 보는 시간이 비교적 긴 편이었습니다. 소변을 다 보고도 약간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어 소변을 미량으로 배출하게 될 때까지 계속 기다리고는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어 금세 다시 화장실을 가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방금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금세 소변이 (느낌상 가득 찬 것 같지도 않은데) 절박하게 마려워 화장실을 찾고는 했습니다. 심할 때는 한 번에 3회 정도까지 화장실을 왔다갔다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랫배를 살짝만 누르거나, 또는 아랫배에 외부적인 압력이 조금만 가해져도 곧장 뇨의가 들곤 하는데 이것이랑 소변을 자주 보는 행위랑 연관이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평상시에도 아랫배가 굉장이 땡땡한 느낌입니다. 아랫배를 조금만 손으로 눌러도 뇨의가 느껴집니다. (부끄럽지만 성관계 도중 아랫배가 압박되는 체위에서 뇨의가 느껴져 발기가 풀린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과민성 방광이라는 소견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제가 발기력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과민성 방광과 그것이 연관이 있는지 여쭈어보았는데도 연관 없다는 답만 들을 뿐이었어서 많이 답답합니다. (소변이 마려운 느낌에 관계 시 발기가 풀린 적이 꽤 있습니다.)
참고로 성격이 굉장히 예민한 편입니다. 어린 시절에 예민한 성격 탓인지 화장실을 자주 가서 한의원에 방문해 소견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당시 한의원 원장님께서는 제가 장이 약해 내장기관이 방광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이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소변도 자주 보고 항상 소변이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는 데다가 그것이 발기가 풀리거나 발기력이 약한 문제로도 자꾸 이어져 정신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진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