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빈뇨와 절박뇨로 인해서 삼성의료원에서 1 년 여 동안 약물 치료 받아서 완치 된 거 같았습니다. 그러다 헬스크럽 트레드밀에서 걸을 때 점점 뇨의를 느끼게 되어서 10 분 정도 걸으면 화장실에 다녀와서 다시 걷곤 했습니다. 추석 연휴 때 집 주변에서 왕복 한 시간 가량 빨리 걷기를 할 때 얼마 걷지 않아서 뇨의가 느껴져서 지하철 역에서 소변을 보고 다시 걸었습니다. 지난 주 한글날 연휴 때 부산에 가서 부모님 납골당까지 왕복 4 시간 가량 지하철을 탔는데 중간에 내려서 소변을 보고 가야할 정도로 빈뇨 증세가 있었고 화장실 가서 옷을 내리는 짧은 순간에도 소변이 나와버려서 속옷을 몇 개 소지하고 댜녀야 했습니다. 추석 때 음식하느라, 또 부산가서도 독신인 언니 음식 해 주느라 무리를 했습니다. 평소에도 손자를 돌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습니다. 손자 돌본지 거의 만 3 년이 되었는데 며느리가 분노조절 장애, 불안 장애, 편집증, 등 문제가 많아서 제가 참느라 속 상할 때가 많은데 그 때문인지 불면증도 있습니다. 대학 강의 할 때도 4 시간 이상을 자 본 적이 없는데, 손자 양육하면서는 며느리가 속을 많이 썩이는 날은 전혀 못자는 날도 많고 많아 자봐야 3-4 시간 잡니다. 주말에도 새벽에 깨버려서 잠을 많이 못자고요.